신장병은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며, 자고 일어난 후 푸석푸석한 얼굴과 부풀어 오른 몸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러한 증상은 신장 질환의 신호일 수 있지만, 실제로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신장병의 증상과 특발성 부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신장병 증상
신장병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:
- 피로감을 잘 느끼고 기운이 없다
- 집중력이 떨어진다
- 식욕 감소
- 수면 장애
- 밤에 쥐가 잘 난다
- 발과 발목이 부풀어 오른다
- 아침에 눈이 푸석푸석하다
- 소변을 자주 보며 특히 밤에 심해진다
이러한 증상은 만성 콩팥병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.
특발성 부종
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붓고 푸석푸석하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. 이러한 경우 손발이 부어 반지나 신발이 꽉 끼는 증상을 호소하며, 부종일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부종은 몸 안의 세포와 세포 사이에 수분이 과다하게 쌓이는 현상을 말합니다. 하지만 얼굴이나 손발이 부었다고 해서 모두 부종인 것은 아닙니다. 부종 증상이 꼭 질병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. 흔히 부종이 있으면 신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, 이는 드문 경우입니다.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부종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 중 약 60%는 실제로 부종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이 가운데 약 27%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부종이었습니다. 이 부종은 주로 서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며, 오후로 갈수록 다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. 특발성 부종은 병이 아니며, 큰 이상이 없으면 안심해도 됩니다. 하지만 드물게 만성신부전, 울혈성 심부전, 갑상선기능저하증, 간경화 등의 질병에서도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. 이러한 경우에는 이미 병이 진행된 상태이므로 혈액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또한 반복적으로 이뇨제를 복용하거나 소염진통제, 여성 호르몬제 등의 약물이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부종을 줄이는 방법
서울대병원에서 소개한 특발성 부종을 줄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아주 싱겁게 먹는다
- 평소보다 수분 섭취를 줄인다
- 낮 시간이나 이른 저녁 시간에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누운 상태로 30분 이상 쉰다
- 빨리 걷기,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, 최소 주 3회 이상 한다
-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경우 체중을 줄인다
- 이뇨제나 부기를 빼는 생약 성분의 약물을 의사와 상의 없이 반복적으로 복용하지 않는다
신장병과 관련된 증상은 심각할 수 있으므로,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몸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고,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