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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례식장서도 '실랑이'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초임 교사였던 고(故) 이영승 선생님은 목숨을 끊기 전까지 학부모의 항의와 민원에 시달렸다고 합니다. 그런데 선생님을 힘들게 했던 학부모는 한 명이 아니었습니다. 4년 넘게 아이의 치료비를 요구하는 학부모도 있었고, 전화를 안 받는다며 진짜 죽은 게 맞는지 확인하겠다고 장례식장까지 찾아와 물의를 일으킨 학부모도 있었습니다.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. 부임 첫 해 6학년 아이가 페트병을 자르다가 손을 다쳤습니다. 수업 중에 난 사고라 학교 안전공제회에서 2백만 원 지급. 그러나 학부모는 학교 측에 돈을 더 요구합니다. 학교 측에서는 휴직하고 군목부를 하던 이영승 선생님한테 직접 해결하라고 함. 사실 확인 취재 시작 결론은 그거잖아요. 치료비잖아요. 그거를 해..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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