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28x90
수원역 PC방 흉기 난동 사건
경기도 수원역 인근의 한 PC방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4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. 지난 20일,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39세 이모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. 경찰에 따르면, 이 씨는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수원역 근처의 PC방에서 자신의 뒷자리에 있던 24세 손님 A 씨와 그의 친구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A 씨는 이 씨의 공격에 의해 목숨을 잃었고, 친구 3명은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사건 전, 이 씨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TV를 보던 중 자신을 해치려는 환청을 듣고 흉기를 챙긴 뒤 방송 내용을 확인하러 PC방으로 향했습니다. 이후 그는 A 씨 일행에게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으며,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별다른 갈등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경찰 조사 결과, 이 씨는 편집성 정신분열증으로 인해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한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.
728x9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