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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MZ 지뢰도발
북한의 지뢰도발 사건으로 큰 부상을 입은 하재헌(21) 하사가 병원 진료비를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. 이게 말이 되는 건가요?
군인도 나라 지킬 땐 안 다치게 조심조심해야 한다는 건가? 다치면 나만 손해? 다른 부상자인 김정원(23) 하사는 군 병원인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으나 하재헌 하사는 부상 정도가 커 민간병원인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. 그냥 다친 것도 아니고 다리가 잘리는 큰 부상입니다. 그런데 군대에서 알아서 치료하고 알아서 살아라고 하는 건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.
지뢰 도발 사건 리뷰
현행법상 공무 수행 중 부상한 군인이 민간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를 최대 30일 동안만 지원받도록 돼 있다고 합니다. 그래서 30일 이후 진료비는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. 그럼 이런 큰 부상도 진료가 가능한 군 병원을 먼저 만들어야지 치료를 할 수 없어서 민간병원으로 옮겨 놓고 법이 이렇다며 나 몰라라 하는 그런 나라...
이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니까 국방부에서 치료비 전액 지원을 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. 그 말을 하는데 한 달 걸렸습니다. 아무도 말하지 않고 논란이 되지 않았다면, 그냥 넘어갔을 국방부...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. 가끔씩 이런 뉴스를 볼 때마다 정말 속상하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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