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명배우
무명배우는 대체로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거나 크게 주목받지 않은 배우를 가리킵니다. 이러한 배우들은 주로 조연이나 조금 덜 주목받는 역할을 맡아 활동하며,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. 무명배우들 중에서도 잠재적인 재능을 지닌 많은 예술가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.
태인호
단역으로 시작한 첫 영화
긴장감 속에 첫 촬영!
주인공 조승우의 양아치 친구 역할
"야, 너 뭐야?"라는 간단한 대사
태인호와 조승우
그 대사를 했는데 임권택 감독님이
야!! 왜 오버를 해?!
거장의 포효에 심장이 벌렁벌렁
심장 뛰는 소리가 귀에 들릴 정도였어요
가뜩이나 떨렸던 첫 촬영
그때부터 NG가 5~6번 났어요
잔뜩 위축된 상태에서
점심 장소이 설렁탕집으로
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...
혼자 구석에서 눈치만...
제 앞에는 아무도 없었어요
그때 다가온 한 남자
조승우
나이가 몇 살이에요?
저랑 동갑이네요
힘드시죠?
잘 되실 거예요
인호의 마음을 만져준 따뜻한 위로
그렇게 조승우 씨랑 같이 설렁탕을 먹었던 그 시간이 잊히지가 않아요.
전석호
미생 촬영 당시 이성민에게 감동을?
드라마 촬영하면서 남몰래 속앓이
그땐 매니저도 없었고...
영화랑 다르게 드라마는 따로따로 식사
석호야 이리 와봐
(뭐 잘못했나?) 네?, 왜요?
밥 먹으러 가자고
식사 도중 하시던 말씀...
성민: 너 나중에 잘 되더라도
너처럼 혼자 있는 애 보면
데려가서 같이 밥 먹어
전석호씨의 말에 집중하는 게스트...
전 그게 되게 충격이었어요
성민이 형이 보기에도
제가 힘들어 보였던 거죠.
괜찮은 척 다녔던 게 더 안쓰러워 보였던
선배의 깊은 마음씀씀이.
리뷰
태인호와 전석호 두 명 모두 힘든 무명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조승우, 이성민과의 식사 한 번과 위로의 말 한마디가
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잊히지 않는 시간으로 꼽았다. 힘들 때 받은 작은 위로는 정말 큰 위로가 되어 가슴에 꽂히는 것 같다.